[초보운전―이런실수 자주하지요]
  [차의 감각을 익히는 방법]  
  [운전석 위치를 맞추는 방법]   [엔진브레이크는 어디 있어요?]  
  [부드러운 기어 변속방법]   [커브길―기죽지 맙시다]  
  [급브레이크, 그냥 밟으면 되나요? ]   [주차―확실하게 끝냅시다 ]  
 
  부드러운 기어 변속방법

초보 때에 가장 신경 쓰이는 부분이지요. 더구나 누가 차에 동승하고 있으면 좀 더 멋지게 운전하고 싶은데
기어 변속 때 마다 덜컥 거리고 교차로에 신호 대기 했다가 출발 할 때 시동 꺼뜨리고 참으로 괴롭 습니다.
어떤 분은 기어 변속 회수와 운전 숙련도가 서로 비례(?)한다고 생각하여 쉴 새 없이 기어 변속을 하곤 합니다. 그러나, 지나친 변속은 오히려 연료 낭비뿐 만 아니라 차에 무리를 주기도 합니다. 기어 변속은 그때그때
운전상황에 맞추어 유연성 있게 대처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첫째, 기어 변속은 정확하게 해야 합니다.
1단에 넣는 것을 3단에 넣거나, 4단에 넣는 것을 2단에 넣거나 여하간 체인지가 잘못되면 차는" 덜컥"
(낮은 기어 선택시) 또는 "덜덜덜" 떨리게 (높은 기어 선택시) 됩니다. 급기야 시동이 꺼지게 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지요. 운전자는 자신이 운전하는 차에 대한 체인지 레버의 위치를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어야 합니다.
어떤 분은 정확하게 한다고 기어 변속 때 마다 체인지 레버로 눈을 돌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위험 천만한
일입니다. 시속 40km 정도의 속도로 차가 달릴 때 차는 1초에 11m가량을 주행합니다. 체인지 레버에 눈을
두고 기어 변속을 하는데 2초 가량 걸린다고 하면 차는 22m 가량을 눈감고 지나 치게 됩니다.
초보 시절에는 핸들의 방향 유지 감각이 떨어지므로 차가 이 거리를 엉뚱한 방향으로 주행할 수도 있습니다.
체인지 레버를 보면서 기어변속을 하는 것은 절대 삼가야 합니다. 평소에 기어 위치를 머리 속에 그려두고
운전석에 앉아 각 기어 위치를 확인해 보는 연습을 해 두어야 합니다.


둘째, 기어를 올릴 때는 천천히, 내릴 때는 조금 빨리...
기어를 낮은 단계에서 점차 올려주는 것을 시프트 업이라고 하며, 높은 단계에서 낮은 단계로 내려 주는 것은
시프트 다운이라고 합니다. 운전할 때 통상 1단으로 출발 한 후 10~15km/h 속도일 때 2단으로 변속하고, 20~30km/h 속도일 때 3단, 40km/h 이상이 되면 4단으로 변속하여 주행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그러나,
엔진에서 발생하는 동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각 기어 선택시마다 최대 구동력으로 속도를 내어야 엔진에 무리가 가질 않습니다. 따라서, 1단으로 출발한 후 시속 20km정도에서 2단, 시속 30km 정도에서 3단, 시속 45~50km 정도에서 4단을 선택해 주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시프트다운을 하는 경우는 시속 50km정도에서 3단, 시속 35km 정도에서 2단, 시속 25km 정도에서 1단으로 조금 빨리 기어를 내려 주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특히, 평지를 달리다 언덕길에 접어든 경우 일정한 거리까지는 달리는 차의 탄력에 의해 올라가지만 급격하게
속도가 떨어지게 됩니다. 달리는 차가 언덕을 올라갈 때에는 차의 탄력에 맞추어 가속 페달을 조정하여
올라가지만 속도가 떨어지는 경우는 시프트 다운을 더욱 빠르게 해주어야 합니다. 특히, 언덕길은 진입과
동시 시프트다운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합니다. 4단 주행 중 3단을 거쳐 2단으로 변속을 반드시 고수할 필요는
없습니다. 4단 주행 중이라 하더라도 속도가 급격히 떨어지면 2단으로 곧바로 시프트 다운을 하는 것도
요령입니다.


셋째, 클러치를 밟을 때는 빠르게 뗄 때에는 느리게...
클러치는 엔진에서 발생하는 동력을 변속기에 전달하거나 끊어 주는 역할을 합니다. 기어를 변속할 때에는
클러치를 밟아 엔진의 동력이 변속기의 기어에 전달되지 않도록하고 변속 후에는 클러치에서 발을 떼어
엔진의 동력을 변속된 기어에 전달되도록 합니다. 정지 상태에서 차를 출발 시킬 때 클러치를 급격하게 떼면
차가 서 버리는 경험을 많이 하셨을 겁니다. 특히, 운전면허 장내 기능 시험 중 언덕에서 시동을 꺼뜨리는
경험을 하지 않은 분은 없을 것입니다. 클러치를 뗄 때, 타이밍을 약간 늦추며 가속 페달을 조금 밟아 주면
시동이 꺼지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운전을 얼마나 부드럽게 하느냐 하는 것은 클러치와 가속페달의 타이밍을
잘 맞추는 것과 속도에 무리없는 기어 선택이라 할 것입니다. 클러치를 밟을 때는 충분히 확실하게 밟아
주어야 합니다. 클러치를 덜 밟아 엔진의 동력이 끊어지지 않는 상태에서 기어 변속을 하게 되면 변속기에서
기어와 기어가 부딪치어 끼르릭하는 금속성 굉음이 들리게 됩니다. 자칫하면 트랜스미션이 절단나는 상태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클러치는 빠르게, 충분히, 확실하게 밟아 주어야 합니다.